오재원(30, 두산 베어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설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재원이 빠진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을 하다 우측 허벅지에 경미한 통증을 느낀 오재원은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
이날 팀 훈련에 참가하는 대신 휴식을 취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두산 관계자 역시 “트레이닝 파트에서 봤을 때 오늘 쉬면 내일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대타 출전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이 빠지면서 두산 라인업에는 변화가 생겼다. 상대 선발인 우완 임정우를 맞아 정수빈-최주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민병헌이 3번으로 이동해 중심타선은 민병헌-김현수-양의지로 구성됐다. 홍성흔은 그 뒤를 받치고, 하위타선은 김재환-허경민-김재호 순이다. 허경민은 수비에서 오재원의 자리인 2루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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