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우완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맞아 좌타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 선발은 클로이드. 클로이드는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호투했으나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2푼7리로 높은 편이었다.
넥센은 1번 타순에 고종욱(좌익수)을 기용한다. 전날 대타로 나와 쐐기 스리런을 날린 고종욱은 3경기 만에 1번 타순에 복귀했다. 이어 서동욱(2루수)-문우람(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윤석민(3루수)-김민성(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고종욱-서동욱-문우람까지 상위 타선에 좌타자들이 포진했다. 반면 삼성은 포수 빼고는 5일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삼성은 김상수(유격수)-우동균(우익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구자욱(1루수)-이지영(포수)-박해민(중견수)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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