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KIA 타이거즈 외야수 오준혁(23), 노수광(25)이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준혁을 2번 좌익수, 노수광을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투수 임준섭을 비롯해 외야수 김다원, 나지완, 신종길, 포수 차일목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외야수 3명이 한 번에 빠지면서 빈 자리가 생긴 상황. KIA는 이날 트레이드된 오준혁, 노수광을 출전시켜 이 자리를 메운다. 하지만 두 선수의 유니폼이 아직 나오지 않아 오준혁은 험버, 노수광은 홍건희의 유니폼을 입고 나설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오후 7시 30분에 유니폼이 도착한다고 해서 도착하는 대로 정상적으로 자신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유창식에 대해서 “몸상태를 체크하고 투수 코치와 이야기 해본 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창식과 노수광은 각각 빈 번호였던 49번, 98번을 입게 되고 김광수는 임준섭이 입었던 11번, 오준혁은 이종환의 번호였던 50번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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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