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좌완 투수 임준섭(26)이 새 팀에서의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임준섭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5회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용덕한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5-7로 역전 당한 시점에서 송창식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등번호 1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임준섭은 첫 타자 심우준에게 초구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하준호도 초구에 2루 땅볼로 잡은 뒤 이대형을 5구 승부 끝에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6회부터는 이동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7개로 스트라이크 5개, 볼 2개. KIA에서 전날(5일) 마산 NC전에서 구원으로 1⅓이닝 23구를 던진 상태라 길게 안 던지고 첫 등판을 마쳤다.
waw@osen.co.kr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