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필,'막아내야 한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5.06 21: 26

6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마운드에 오른 KIA 최영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이 날 NC와 KIA는 각각 박명환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이 NC 다이노스의 5연승 저지에 나선다. 양현종은 올 시즌 6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이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5.15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에도 에이스로서 임무를 다 하고 있다. 무엇보다 KIA는 올 시즌 NC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연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양현종의 호투가 필요하다.

양현종 지난 4월 9일 광주에서 NC와 맞붙었는데,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현종이 올 시즌 한 경기서 가장 많은 안타를 허용한 경기였다. 하지만 통산 NC전에서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천적 관계를 만들지 않기 위해선 이 시점에서 끊어야 한다.
반면 NC는 베테랑 투수 박명환(38)이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박명환은 2014년 10월 9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오랜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또한 그의 최근 선발승은 2010년 6월 23일 문학 SK전이었다. NC는 최근 선발진의 안정과 타선의 폭발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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