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홀드' 안지만, "무조건 흐름 끊겠다는 생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6 21: 46

삼성 라이온즈 우완 안지만이 견제사 두 번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안지만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3 추격을 허용한 7회 무사 1루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안지만은 7회 1루주자로 나선 대주자 임병욱을 견제사시킨 뒤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피치 아웃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9회 마운드를 임창용에게 넘겼다.

경기 후 안지만은 "무조건 막고 흐름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등판했다. 내 특기가 견제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운좋게 견제사를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지만은 이어 "8회에도 피치 아웃으로 힘 안들이고 아웃카운트를 잡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캠프 때부터 선수들이 굉장히 훈련을 많이 한다. 그런 훈련의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기쁜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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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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