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10연패 사슬을 끊고 한숨 돌렸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용덕한이 5회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고, 장시환이 3⅔이닝을 안타없이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용덕한의 만루 홈런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장시환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팀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 기대가 된다"며 "마르테가 휴식을 취한 다음 많이 편해진 것 같다. 김상현의 경우에도 트레이드로 되어온 하준호와 장성우가 앞뒤에서 활약하면서 부담감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7일 한화전에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에서는 쉐인 유먼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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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