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김용희 감독, “박종훈이 베스트 피칭”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06 22: 29

연승의 맛본 김용희 SK 감독이 선발 박종훈을 비롯,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에서 대체 선발 박종훈의 5⅔이닝 1실점 호투와 브라운의 선제 3점포 등을 묶어 5-3으로 이겼다. 사직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SK는 16승12패를 기록,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체 선발로 투입된 박종훈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개인 첫 선발승을 따냈다. 2012년 6월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1063일 만의 선발 등판을 가진 박종훈은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면서 감격적인 프로 첫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5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비롯,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고 정상호 박재상 박계현도 멀티히트로 뒤를 받쳤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좋은 투수를 상대로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브라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박종훈이 베스트 피칭을 했고 팀이 힘든 상황에서 박종훈의 호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SK는 7일 사직 롯데전에 윤희상을 예고해 싹쓸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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