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터너, 중심타선 사수... 7일 MIL전 5번타자 3루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7 05: 5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이틀 연속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터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다시 한 번 선발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순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5번 타자를 맡았다.
터너는 선발 출장한 6일 밀워키 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0-1로 뒤지던 6회 역전 3홈런을 날려 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의 10연승을 가능하게 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볼넷 1개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45타수 15안타 4홈런 10타점 7득점으로 .333/.375/.689/.1.064의 좋은 타격기록을 내고 있다.

터너가 5번 타순에 위치한 것은 7일까지 모두 4번째다. 4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 것이 처음 중심타선 진입이었다. 이어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린 뒤 6일과 7일에도 연이어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서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1루수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해 중심 타선으로 모두 5경기 선발 출장했다.
4월 27일 샌디에이고전이나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전은 모두 기존 중심타선에 위치한 호위 켄드릭,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빠진 상황에서 중심 타선에 든 것이다.  
터너는 올 시즌 선발로 출장한 10경기 중에서 3루수로 6경기, 1루수로 2경기에 나섰고 유격수와 2루수로도 각각 한 경기씩 나섰다.
지난 해는 선발 출장한 경기가 모두 67경기였고 역시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것이 45경기로 가장 많았다.  올 시즌 다저스는 7일까지 27경기를 치르게 된다. 3루수로만 나서는 유리베는 19경기에 출장했고 그 중  17경기가 선발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한 우완 조 위랜드가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밀워키는 우완 윌리 페랄타가 선발로 등판한다. 페랄타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패만 기록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5다.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중견수)-지미 롤린스(유격수)-호위 켄드릭(2루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앙드레 이디어(우익수)-스캇 밴슬라이크(좌익수)-A.J. 엘리스(포수)-조 위랜드(투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스캇 벤슬라이크가 선발로 나왔고 포수 A.J. 엘리스도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이후 다시 홈플레이트 뒤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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