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모드 발동한 TSM, 스크림서 SK텔레콤-EDG 연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5.07 07: 08

북미의 맹주 팀솔로미드(이하 TSM)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IEM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CS NA 스프링시즌 우승을 연달아 차지한 TSM은 MSI 본 경기를 앞두고 각 지역 대표팀들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다.
TSM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 탤러하시에 입성한 한국 대표 SK텔레콤과 중국 대표 EDG를 상대로 차례대로 연습경기인 스크림을 치렀다. SK텔레콤과 EDG가 아직 현지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TSM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우리 SK텔레콤과 EDG의 우승 대결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EDG보다 더 강력한 적수가 될 것"이라고 TSM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TSM은 유일하게4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한 팀으로 북미에서 CLG와 더불어 가장 팬이 많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국제대회만 나가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북미 내에서만 통하는 팀으로 평가됐지만 지난 IEM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인식을 뒤짚는데 성공했다.
북미의 페이커고 불리는 '비역슨' 소렌 비어그와 한국의 정상급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활약에 팀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프로 활동을 가장 오래한 팀답게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TSM은 오는 8일 오전 5시 유럽대표 프나틱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MSI 2015 우승에 도전한다. SK텔레콤과는 8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텔레콤은 8일 두번째 경기에서 베타식스와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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