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프링시즌의 우승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대회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탤러해시 두발 호텔에서 각국 미디어들과 MSI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나선 웰런 로젤 라이엇게임즈 센트럴 e스포츠 총괄은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가 롤드컵, 최고의 선수를 정하는 대회가 롤올스타전이라면 MSI는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대회"라고 대회의 정의를 밝혔다.
다음은 웰런 로젤 라이엇게임즈 센트럴 e스포츠 총괄과 일문 일답.

- 라이엇게임즈는 이미 롤드컵, 롤 올스타전 등 국제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MSI 개최 이유를 이야기 해달라.
▲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두 개의 시즌으로 구성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다양한 경험과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기 위한 자리다.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것이 롤드컵이고, 최고의 선수를 뽑는 자리가 롤올스타전이라면 MSI는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대회로 보면 좋을 것 같다.
- MSI를 만들기 위해서 IWCS를 만들었는데 성과가 있다면.
▲ 브라질 남미 오세아니아 등 후발주자들은 아마추어 스타일에서 프로스타일로 리그가 성장하고 있다. IWCS는 성장하고 있는 지역들에 성장기회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성장한 지역들을 최종보스라고 가정하면 그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 이번 MSI 대회 장소로 탤러해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먼 길을 오시는 바람에 탤러해시라는 지역에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미국 남동부에서 치른 것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올스타전은 프랑스 롤드컵은 한국이었다. 이번에는 미국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체적으로 서부에서 했지만 동부 역시 LOL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많다.
대회 규모적으로 고민을 했다. 1, 2위팀을 데리고 올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첫 대회라 최고의 팀들이 경쟁하는 대회를 생각했다. 월드챔피언십과 차별화다.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
- MSI는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대회라고 했는데 지역적 대회 특성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 향후 국제적으로 지역대회가 발전하는건 수정해야 한다. 식스맨제도는 한국이 선구적이다. 롤챔스 결승전을 재미있게 지켜봤다. 이번 MSI는 모든 지역 공정하게 적용하려 했다. 식스맨 제도는 점차 바뀌고 강화시킬 생각이다.
로스터가 많은 팀들에게 적용하는 이번 규정은 쉴 때 선수들을 교체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로스터가 많은 팀들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을 했다.
- 이번 MSI는 지난해 올스타전 그림과 비슷하다. 혹시 그렇다면 올스타전은 이전 방식과 다르게 진행할 계획인지?
▲ 사실 유사한 부분이 있다. 이번 올스타전을 이야기 드리면 팬 중심의 이벤트 형태의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지 못해 아쉽다. 프로시즌에 있어서 오프시즌인데 올스타전까지 혹사를 시키기 보다는 팬 중심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면, 기대하고 있는 선수와 우승 예상 팀을 말한다면.
▲ 한국팬들에게 매우 가묘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국 팬들만큼 큰 열정을 보이는 분들이 없다. MSI는 경쟁적인 대회다. 6개만 참가하는 대회지만 강력한 팀들이 나서는 대회다. 크게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도 미드 플레이어지만 한국 팬들도 최고의 미드 라이너들이 겨루는 모습을 지켜보셨으면 좋겠다.
서양팀이 이기면 현지 롤판의 변화를 주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미드 라이너는 페이커의 광팬이다. 르블랑과 아리를 보면서 팬으로써 그의 게임들도 영상을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끼고 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