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6일 올림픽회관 13층 접견실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경기장 방문 및 홍보대사 위촉(린지 본) 등을 위해 방한한 미국올림픽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양국 올림픽위원회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영 대한체육회 국제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의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 등 다양한 방안에서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국제 스포츠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 참석한 앨런 애슐리 미국올림픽위원회 경기국장과 드라고미르 시로슬란 국제부장, 그리고 루크 보덴스타이너 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 부회장은 “린지 본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또 대한체육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이번에 대한스키협회와 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만큼, 양국간 교류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는 1983년 1월 15일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2월 3일 양국의 긴밀한 관계 및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업무협약을 제체결한 바 있다.
또한 대한스키협회와 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는 지난 6일 오전 스키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교류 및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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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