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페랄타, 4전 5기 첫승...LAD전 8이닝 6 K 2자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7 11: 5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투수 윌리 페랄타가 4전 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페랄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8이닝 7안타로 3실점(2자책점)하는 호투 속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1회 팀 타선이 5점을 뽑아줘 한결 편안해진 페랄타는 4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한 점을 내준 뒤 5회 2사 후에는 작 피더슨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고 97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을 앞세워 이미 초반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 흐흠까지 빼앗기지는 않았다.
초반부터 투구수 관리도 효과적이어서 5회를 70개로 마쳤다. 8회 1사 후 다시 한 번 피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지미 롤린스와 호위 켄드릭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101개(스트라이크 69개). 8이닝 피칭은 올 시즌 자신의 경기 최다 이닝.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4연속 경기 100개 이상 투구수도 기록했다.

페랄타는 전날까지 올 시즌 5경기에서 4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자책점 4.35였지만 매 경기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무터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것(팀도 4-5패)은 차라리 이후 벌어진 것에 비하면 다행이었다.
내리 4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는 동안 두 번은 퀄리티 스타드였다.  4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이닝 2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고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실점 하나를 더 줄였음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밀워키는 0-1로 패했다.
2012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랄타는 지난 해 자신의 최고 시즌을 보냈다. 32경기에 등판하면서 198.2이닝을 소화했고 17승 1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거듭된 불운에 울다 7일 다저스를 상대로 처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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