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어린이날-어버이날 기념 할매-할배 손잡고 경기장 가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7 18: 01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이 오는 9일 오후 2시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현재 리그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주가 승점 1 차이로 대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할 경우 상주는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특히 두 팀은 승강으로 인해 12년 이후 3년 만에 만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상주는 지난 5일 2년 만에 열린 군경더비서 3-0 완승을 거두며 날카로운 창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군데렐라’ 이정협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박기동이 4골, 김성환과 김도엽이 2골, 수비수인 여성해 역시 2골을 기록했다. 다양한 공격 자원이 상주의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할매·할배 손잡고 경기장 가자!’라는 타이틀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조부모 중 1명과 손자(녀) 1명이 한 팀이 되어 선수단 에스코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팀에는 사인볼 1개를 증정하며 경기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관람객(초등학생 이하)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되며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페이스페이팅&아트풍선’이 장외에서 진행된다.
대동공업 UTV를 타고 선수단 워밍업 관람 및 벤치 체험도 할 수 있는 순회는 선착순 1팀에만 제공된다. EPL존(6문)에서는 연간 경품 추첨용으로 사용되는 응원용 클래퍼 500개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상상응원단’의 신나는 응원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 상주의 지역 맞춤 이벤트인 ‘그라운드 쇼핑’이 새롭게 선보인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로 상주시 농특산물을 최대 할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판매물품으로는 상주시에서만 재배되는 ‘송느버섯’이 35%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되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상주 페이스북 혹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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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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