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삼성 강타선에 4⅓이닝 4실점.. 첫 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7 20: 02

넥센 히어로즈 우완 베테랑 송신영(39)이 시즌 처음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송신영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3경기에서 3승을 기록한 송신영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실패와 동시에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송신영은 1회를 삼자 범퇴로 가볍게 시작했으나 2회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주자를 쌓았다. 송신영은 이승엽에게 초구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구자욱에게도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3루 위기에서 이지영을 맞은 송신영은 3루수 앞 땅볼로 3루주자를 잡은 뒤 박해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송신영은 더블 스틸 실패로 3루주자가 사라진 뒤 2사 2루에서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우동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송신영은 3회 1사 후 최형우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송신영은 이승엽을 2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그는 4회에도 1사 후 이지영,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김상수를 병살로 잡아냈다.
송신영은 2-4로 뒤진 5회 1사 후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주고 금민철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1개였다. 앞선 3경기에서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줬던 송신영은 이날 강한 삼성 타선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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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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