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신성'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벤)이 결국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7일(한국시간) BBC는 "에인트호벤 기술이사인 마르셀 브랜스가 공식적으로 그의 이적에 대해 '자랑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맨유와 에인트호벤은 데파이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랜스는 "데파이는 에인트호벤 유스팀에서 자라나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고 있다. 데파이는 에레디비지에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등 최고의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다. 따라서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할 자격이 있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파이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1골을 터뜨리며 PSV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속팀과 A매치를 통해 여러 차례 재능을 입증한 데파이는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스승인 판 할 감독의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의 끊임없는 구애에 결국 에인트호벤은 데파이의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인트호벤은 야누자이 임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데파이의 맨유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세부적인 계약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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