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윤희상의 역투를 앞세운 SK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신바람을 냈다.
SK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초반 나온 홈런 2방을 묶어 3-2로 이겼다. 주중 3연전으로 모두 쓸어담은 SK는 17승12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싹쓸이 수모를 당한 롯데(15승16패)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4승째. 타선에서는 박재상이 결승 2점 홈런을 비롯,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정우람은 7번째 홀드, 윤길현은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희 감독이 조동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