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기태, “어린 선수들 집중력 있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07 22: 01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전에서 선발 조쉬 스틴슨의 호투와 이홍구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14승(16패)과 함께 2연패를 탈출했다. 특히 NC 상대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5회까지 팽팽하던 투수전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은총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오준혁이 1루수 조영훈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브렛 필이 2루 땅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된 1사 3루에선 최희섭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6회말 곧바로 지석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홍구가 바뀐 투수 최금강의 4구째 슬라이더(126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회초 1사 2루에선 강한울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선발 투수 스틴슨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동섭-한승혁-윤석민 필승조는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어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했다. 스틴슨과 윤석민 등 투수들도 잘 던져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6연승에 실패한 김경문 감독은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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