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연장 11회 접전 끝에 패하며 7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회초 2실점하며 4-6으로 패했다. 전날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2위 두산은 이날 패배로 18승 11패가 됐다. LG는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진야곱이 고비를 넘기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8일부터 한화 이글스를 잠실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두산 선발은 유네스키 마야, 한화 선발은 배영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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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