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기나긴 7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2점을 뽑으며 6-4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벗어난 9위 LG는 14승 18패가 됐다.
긴 연패에서 탈출한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의 자랑인 필승조가 승리를 이끌어줬다. 야수들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지만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희망적인 결과를 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오는 8일부터 수원으로 가 kt wiz와 3연전을 벌인다. LG 선발은 장진용, kt 선발은 필 어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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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