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슈퍼스타 톰 브래디(38,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잉글랜드는 지난 2014~2015시즌 AFC 챔피언십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샀었다. 이후 NFL 사무국이 조사에 들어갔고, 조사 결과 뉴잉글랜드 구단 직원이 일부러 공에 바람을 뺀 것으로 드러났다.
브래디는 조사에 앞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볼에서 바람을 뺀 적이 없다. 규정을 어기지도 않았다"고 반대한 바 있다.

하지만 NFL 사무국은 브래디가 구단 직원과 함께 공에 바람을 뺐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브래디는 공에 바람을 뺀 댓가로 구단 직원에게 자신의 신발과 사인이 담긴 공을 선물했다고 한다.
이로써 브래디는 향후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징계수위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브래디는 슈퍼볼 MVP 세 차례, 슈퍼볼 우승 네 차례의 명예에 금이 가게 생겼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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