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왜 베일이 다른 곳에 갈 것처럼 보이는가?"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고 선을 그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8600만 파운드(약 1404억 원)라는 경이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레알이 지난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유벤투스에 1-2로 패하자 베일을 향한 팬들의 비난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베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친정팀 토트넘도 그의 복귀를 바라는 눈치다.
하지만 바넷은 "베일에겐 항상 관심을 보내는 클럽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관심이 있기 전까진 그는 이듬해 여름에도 레알에 있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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