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장경환과 '벵기' 배성웅이 폭발할 SK텔레콤이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터키 베식타스를 완파하면서 MSI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터키 베식타스와 두번째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퍼스트블러드를 내줬지만 '마린' 장경환과 '벵기' 배성웅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베식타스는 초반 4명을 동원해 이상혁을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장경환과 배성웅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베타식스가 '페이커' 이상혁을 집중견제 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마린' 장경환과 '벵기' 배성웅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배성웅이 장경환에 힘을 실어주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미드 지역에서도 이삭 피터슨 펠을 정리하면서 4-2로 분위기를 되찾아 왔다.

주도권을 가져온 이후에는 거침이 없었다. '마린' 장경환과 '벵기' 배성웅의 학살극이 펼쳐졌다. 퍼스트 블러드를 내준 뒤 주춤했던 '페이커' 이상혁 역시 상대 미드라이너를 일대일 대결에서 킬을 제압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4분경 17-4로 앞선 SK텔레콤은 글로벌골드에서도 1만 5000 이상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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