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열렸다.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피츠버그 강정호가 허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부상당한 참전 용사(Wounded Warrior)'를 초청한 피츠버그 구단은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연속 경기 선발 출장을 기대했으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3루수 조시 해리슨, 유격수 조디 머서가 모두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4경기에 연속 선발 출장을 기대했으나 무산 됐다.

강정호는 전날에도 멀티 히트를 만들어 내는 등 선발 출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선발 출장한 최근 3경기에서 13타석에 들어서 11타수 4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4안타 중에는 홈런과 2루타가 각각 하나 씩 들어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346/.462/.727/.1.189 을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우완 앤소니 데스클라파니를 선발로 내세운다. 데스클라파니는 올시즌 5경기 선발 등판에서 31이닝을 소화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10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로 2실점(2자책점)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시 해리슨(3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A.J. 버넷(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