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목소리가 보여’ 치과의사 조성모, 알고보니 치과의원 대표원장 고광욱 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5.08 08: 21

음악방송채널 Mnet의 ‘너의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에 출연한 ‘치과의사 조성모’가 실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밝혀져 화제다.
7일 방송 된 ‘너목보’의 치과의사 조성모는 현재 유디치과의원 파주점 대표원장이자 병원경영지원회사 ㈜유디의 대표이사인 고광욱 원장이었다.
음악방송채널 Mnet의 ‘너목보’ 11회 방송에서 고광욱 원장은 자신을 치과의사 조성모라고 소개했다. 초대가수로는 에일리가 나와 진짜 실력자 가려내기에 도전했다.

‘치과의사 조성모’ 고광욱 원장은 출연자 2번 광저우 모델 김민선과 최종 2인까지 남았지만 최종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탈락 후 무대에 올라 ‘깨끗한 미성’으로 조성모의 ‘투 헤븐(To heaven)’을 열창했고 가수 에일리는 물론 방송인 현영으로부터 ‘역대급 반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치과의사 조성모’ 고광욱 원장은 노래를 마친 후 가수 UN의 김정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인디음악계의 YG같은 음반제작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 원장은 김정훈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98학번 동기동창이면서 같은 기숙사에서 같은 동을 사용했다.
고광욱 원장이 대표로 있는 ㈜유디는 실력 있는 무명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데뷔를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노래실력은 있으나 자신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줄 기회를 찾지 못하는 무명 뮤지션들에게 음반을 발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무명 음악인들에게 마음껏 노래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 싶다.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와 같은 초대형 공연프로젝트를 인디 음악계에도 론칭하고자 한다. 유디치과의 아동을 위한 ‘이밝은세상사업’,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치아건강사업’ 등 전통적인 사회공헌사업은 물론 음악 분야의 문화사회공헌사업도 활성화하고자 한다. 현재 대표적 문화사회공헌사업은 미술인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유디갤러리사업’인데 현재 6년째 시행중이다. 음악 문화사회공헌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송 패널들은 ‘치과의사 조성모’가 국내 최대 네트워크 치과인 유디치과의원의 파주점 대표원장이면서 병원경영지원회사인 ㈜유디의 대표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유디는 유디치과의원들(전국 120여 개)에 병원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다.
 
또한 고광욱 대표는 인디음악계에서 작년 12월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치과 진료와 회사 경영을 겸하며 음악활동을 꾸준히 병행해 왔다. 지난 2013년 직접 결성한 인디 밴드 ‘고박사의 스크렙북’을 시작으로 거리 공연을 활발하게 펼쳤고 2014년에는 1년 간 서울시청 산하 시민청 소속의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싱글앨범 ‘뫼비우스’를 발매하기도 했다. ‘뫼비우스’는 모던 락 장르의 음악으로 사랑과 인연에 대한 철학을 몽환적인 멜로디로 노래한 곡이다. 고광욱 원장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100c@osen.co.kr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방송 화면 캡처 및 유디치과 고광욱 프로필 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