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오전 10시 1억 수수 의혹 검찰 조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08 09: 00

홍준표 검찰 조사
[OSEN=이슈팀]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 8명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서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숨지기 전 남긴 인터뷰에서 윤승모 경남기업 전 부사장을 통해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고,
홍준표 지사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해 왔다.
홍 지사는 이미 이번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문무일 특별수사팀장과 과거 특검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변호인단을 선임했다.
홍 지사의 측근들이 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려 했던 정황도 있는 만큼, 검찰은 홍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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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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