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자존심 팀솔로미드(이하 TSM)이 드디어 MSI 첫 승전보를 울렸다. MSI 개막전서 유럽의 맹주 프나틱에 자존심을 구겼던 TSM은 두번째 MSI 경기서 터키 베식타스를 압도하면서 구겼던 자존심을 만회했다.
TSM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터키 베타식스와 두번째 경기에서 전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11-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SM은 1패 뒤에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이번 MSI 우승을 향한 발동을 걸었다.
프나틱에 일격을 맞았던 TSM은 시작부터 거세게 베식타스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산토린' 루카스 라르센이 하단으로 내려가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내면서 공격의 물꼬를 열었다. 발동이 걸린 TSM은 '비역슨' 소렌 비어그까지 가세, 하단을 집중적으로 두들기면서 베식타스의 반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조직력이 무너진 베식타스는 정글 지역까지 TSM에 내줄 수 밖에 없었고, 기세를 탄 TSM은 정글 뿐만 아니라 라인에서도 포탑을 철거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버프를 챙긴 25분경 다시 공세의 박차를 가한 TSM은 그로부터 1분 뒤 베식타스의 본진을 뒤흔들면서 이번 MSI 첫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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