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은 해변에서 대낮에 대담한 성관계를 가진 커플이 징역 15년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인산인해를 이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턴 비치서 피트니스 코치였던 호세 카발레로(40)와 엘리사 알바레스(20)는 백사장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검찰은 5일 열린 현지 배심원단 재판에서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제시하며 "이들은 불과 몇 미터 거리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버젓이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주위에는 3살 된 여자아이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중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법정에서 약 15분간 상영된 이 커플의 19금 동영상은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는 거의 'X등급'의 성인 영화를 방불케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공공장소 음란 및 외설 행위 등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커플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고 15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