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올 여름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도유망한 수비수 존 스톤스(21)와 함께 동료 수비수 시무스 콜먼(27, 이상 에버튼)을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스톤스는 지난 2013년 반슬리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해 동나이대 가장 유망한 선수로 빠르게 성장했다.
스톤스는 올 시즌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면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는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으며 3-0 완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스톤스는 지난해 5월 페루와 친선경기서 잉글랜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그 해 9월 스위스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를 돕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스톤스가 반슬리에서 라이트백으로 뛰어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첼시는 아일랜드 출신 라이트백 콜먼도 주시하고 있다. 콜먼은 올 시즌 에버튼의 우측면을 책임지며 EPL 32경기, 3골로 활약했다.
첼시가 스톤스를 손에 얻기 위해서는 에버튼의 마음을 돌려놓아야 한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은 지난주 "스톤스를 이곳에 머물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잔류를 천명한 바 있다.
첼시가 달콤한 제안으로 스톤스를 데려오며 뒷마당을 강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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