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분기 1조 4079억원 전년동기 0.5% 하락...유가하락 영향 흑자 전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08 17: 1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유가하락으로 유류비 전년비 31% 감소하며 영업이익 개선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1조 4148억 원) 대비 0.5% 감소한 1조 4079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당시 아시아나는 2012년 1분기 영업이익 355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0.5%가 감소한 1조 4079억 원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개선돼 각각 770억 원, 596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31%(약 1600억 원) 하락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 원, 당기순이익은 -466억 원이었다. 
여객부문은 1분기 유류할증료 하락 및 엔저효과로 인해 내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했다. 그러나 유류할증료 수입이 크게 감소하며 영업실적은 전년비 0.2% 감소한 7938억원을 기록하였다. 화물부문은 휴대전화, 반도체 관련 물량 증가했지만,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영업실적 3056억 원으로 전년비 6.7% 감소하였다. 
아시아나는 2~3분기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6월 인천~로마 노선 신규 취항 및 인천~뉴욕 노선 A380 추가 투입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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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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