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주전 1루수 박종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8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종윤을 내일(9일) 등록시킬 예정이다. 오늘 2군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쳤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예정보다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팀 분위기도 바꿀 겸 1군에 바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윤은 개막전이었던 3월 28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등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그상태로 역전 3점홈런을 날리기까지 했지만 이튿날 곧바로 1군에서 빠졌고 지금까지 재활을 했다.

박종윤이 복귀하는 대신 롯데는 외야수 김재유를 1군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박종윤의 공백을 메웠던 김대우에 대해 이 감독은 "그만큼 기회를 줬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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