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장시환, 오늘만 쉰다...내일부터 대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08 17: 55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주말 3연전 불펜진 운용 계획을 전했다.
조 감독은 8일 수원 LG전을 앞두고 “(장)시환이는 오늘 빠진다. 이기는 상황에서는 시환이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을 다 투입할 생각이다”며 “내일부터는 대기시키려고 한다. 사실 어제도 시환이를 최대한 뒤에 넣고 싶었는데 투수들이 점수를 내주면서 너무 앞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지난 6일과 7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각각 3⅔이닝, 2⅔이닝을 소화했다. 6일 경기에선 세이브를 기록했고, 7일 경기에선 승리투수가 됐다. 조 감독은 “우리 팀 마무리는 장시환”이라며 장시환을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날 엔트리서 제외된 앤디 마르테에 대해 “돌아와서 잘 치더니, 또 다쳐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오늘 3루수는 (문)상철이가 나간다. 마르테가 다쳤지만,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미국에 스카우트가 나가 있는데 마르테를 교체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뽑은 것을 놓고 “대전서 2연승을 했는데 공격이 이전과는 많이 달랐다. 필요할 때 1점씩 올렸다”며 “선수들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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