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원섭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원섭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김원섭은 올 시즌 초반 리드오프로 뛰었지만 9경기서 타율 1할6푼7리로 부진했다. 게다가 부상과 피로 누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약 한 달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김주찬, 신종길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젊은 선수들로 외야진을 꾸리고 있는 상황. 김원섭의 복귀는 KIA 외야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화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노수광은 2경기 선발 출전 후 1군에서 말소됐다. 김기태 감독은 “주말에 한현희도 선발로 나오고, 아직 더 해야 하는 시기다”면서 “그래도 프로 통산 첫 안타도 치고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원섭은 당장 선발 출전하진 않는다. KIA는 이날 선발로 이은총(우익수)-최용규(2루수)-브렛 필(좌익수)-이범호(지명타자)-이홍구(포수)-박기남(3루수)-김민우(1루수)-김호령(중견수)-강한울(유격수)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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