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새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한다.
KIA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 클린업 트리오로 브렛 필-이범호-이홍구를 낙점했다. 이홍구는 전날(7일) 마산 NC전에서 2-2로 맞선 7회초 선발 투수로 나와 최금강을 상대로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좋은 타격감으로 중심타선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홍구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중심타선에서 뛰게 됐다. 또한 이날 상대 선발 투수는 좌완 앤디 밴해켄이기 때문에 우타자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한 것. 최희섭은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김기태 감독은 최희섭에 대해 “선발도 밴헤켄이고 이동일이었기 때문에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KIA는 이날 이은총(우익수)-최용규(2루수)-브렛 필(좌익수)-이범호(지명타자)-이홍구(포수)-박기남(3루수)-김민우(1루수)-김호령(중견수)-강한울(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