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 3연전 첫 경기서 차-포 떼고 붙는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08 18: 21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차, 포를 떼고 경기에 임한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과 김경언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김경언은 복숭아뼈를 다친 것 같다. 김태균은 허벅지가 좋지 않다. 강제 휴식이다”고 설명했다.
두산 역시 마찬가지다. 민병헌이 전날 2루로 귀루하다 봉중근의 공에 오른손을 맞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민병헌은 “배팅을 해봤는데 안 되겠다 싶었다. 쉬는 게 정말 싫지만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한다. 대주자라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의지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LG전에서) 무릎을 다치기도 했고 휴식도 필요했다. 휴식 차원이 더 커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를 퇴출시킨 양 팀은 국내 타자들 중에서도 핵심인 두 선수를 모두 뺀 채 경기에 들어간다.
김태균을 대신해 한화는 권용관을 1루수(9번)로 넣었다. 그리고 우익수로는 고동진(8번)이 투입됐고, KIA에서 온 이종환(5번)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민병헌과 양의지가 빠진 두산에서는 정진호(6번)와 최재훈(8번)이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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