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현승 보직, 좀 더 생각해봐야”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08 18: 30

선발 요원으로 분류됐던 이현승(32, 두산 베어스)의 보직이 복귀 후 조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현승은 지난 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60구 정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에 대해 “괜찮았다고 하더라”고 한 뒤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냐는 질문에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팀의 현재 상황과 관련이 깊다. 김 감독은 “계속 (선발투수가 일찍 물러나는) 그런 모습이 나오면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현승이를 뒤로 보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1군 등록 시기에 관해서는 “본인은 5월 말도 가능하다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을 기했다.

이현승은 지난달 30일 불펜에서 하프 피칭을 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칭에 들어갔다. 불펜 피칭에서 큰 이상이 없으면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리그 등판 등의 순서를 통해 복귀 준비가 완료되고 1군에서도 던질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접고 다시 윤명준을 믿기로 했다. 김 감독은 “투수코치와 상의 끝에 명준이를 마무리로 쓰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장원준을 대체할 9일 경기 선발은 우완 김수완으로 결정됐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