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의 8일 경기 전까지 타율은 3할1푼5리로 팀 내 1위다. 8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는 팀 수위타자다운 타격감을 뽐냈다.
강민호는 8일 NC전에 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민호는 1회초 2사 1,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가 밀어서 외야 쪽으로 보낸 타구는 오른쪽으로 휘어졌고 파울라인 근처에 떨어졌다. 1루에 있던 최준석과 2루 주자 황재균은 안타라고 생각하고 주루플레이를 했고 강민호는 2루까지 갔다.
그렇지만 김성철 1루심의 판정은 파울. 롯데는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강민호는 이번에는 확실한 페어지역인 마운드를 스쳐가는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2루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 롯데는 강민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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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