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사 주자 1루 NC 이종욱이 타석에서 롯데 선발 레일리의 볼을 팔꿈치에 맞고 고통을 호소할때 롯데 강민호가 부축하고 있다.
이 날 NC와 롯데는 각각 찰리와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7일 사직 SK 와이번스전에서 2-3으로 패한 롯데는 15승 16패, 승률 4할8푼4리가 되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롯데는 8위 KIA 타이거즈와 불과 반 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제 브룩스 레일리가 롯데를 구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나선다.

레일리의 성적은 7경기 선발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4.19다. 개막전 3⅓이닝 7실점 후 평균자책점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지만, 어쨌든 레일리는 롯데 마운드의 '믿을맨'이다.
NC는 찰리 쉬렉이 선발로 나선다. 7경기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4.63, 지난 2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찰리는 시즌 초 구위저하로 고전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2일 수원 kt전은 6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호투를 하며 3연패를 끊었다. 올해 롯데전 등판기록은 1경기 5이닝 4실점 패전이 전부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