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조범현, “어윈이 모처럼 잘 던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08 21: 29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창단 첫 3연승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kt는 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t는 타선이 12안타를 터뜨리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2회말에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고, 3회말에 2점을 더해 크게 앞서갔다. 하준호 김상현 장성우 심우준이 모두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다. 선발투수 어윈도 7이닝 2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승에 성공했다. 어윈은 이날 단 하나의 볼넷도 범하지 않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 151km 패스트볼과 크게 떨어지는 커브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홈에서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6승 26패가 됐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어윈이 모처럼 잘 던졌고,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 타자들도 초반에 상대선발을 적절히 잘 공격하여 분위기를 가져온 게 경기 승리한 요인이 됐다. 마우리 고영표도 잘 해줬다”고 말했다.
kt는 9일 선발투수로 정성곤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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