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해트트릭-즐라탄 2골' PSG, 갱강 6-0 꺾고 선두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9 06: 42

파리 생제르맹(PSG)이 에딘손 카바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투맨쇼를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서 카바니의 해트트릭과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갱강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77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올림피크 리옹(승점 71)과 격차를 벌렸다. PSG는 남은 2경기서 1승 1무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리그 3연패의 꿈이 가까워진 셈이다.

카바니가 북을 치고 이브라히모비치가 장구를 쳤다. 카바니는 전반 2분, 후반 7분과 후반 25분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45분 페널티킥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과 11분엔 카바니와 막스웰의 골에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의 미래 마르코 베라티도 2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갱강은 PSG의 막강 화력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대패를 시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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