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두 번째 재활경기 출장에서 홈런을 뽑았으나 예정보다 일찍 교체 돼 햄스트링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푸이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출전했다.
하이 데저트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는 1회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서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문제가 생겼다. 3루 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린 푸이그는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현장에 나가 있던 THINKBLUELA.COM의 론 서벤카 기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푸이그는 1루까지 3/4 지점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푸이그는 바로 교체 됐고 이후 원정팀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다저스는 현재까지 푸이그의 상태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푸이그는 앞선 2회 2사 만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를 노렸으나 헛스윙이었다.
푸이그는 지명타자로 출장한 전날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10일까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 경기에 출전한 뒤 12일에는 다저스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11일이 아닌 다저스가 홈으로 돌아가는 12일에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재활경기서 이상증세를 보여 만약 부상이 재발 된 것이면 복귀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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