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재활경기 중 부상재발...최소 이틀휴식(종합)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9 13: 1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두 번째 재활경기 출장에서 홈런을 날렸으나 주루 플레이도중 부상이 재발했다.
푸이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출전했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을 친 후 1루에 전력질주하다 좌측 햄스트링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일으켰다.
현장에 나가 있던 THINKBLUELA.COM의 론 서벤카 기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푸이그는 1루까지 3/4 지점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푸이그는  바로 교체 됐고 이후 원정팀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이후 서벤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통역을 통해 이야기한 결과 푸이그가 일몰 후 점점 기온이 차지면서 햄스프잉에 뻣뻣함을 느꼈다. 앞으로 이틀 동안은 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푸이그가 10일 재활경기 출장을 포기하고 원정지에서 LA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하이 데저트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는 1회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서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앞선 2회 2사 만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를 노렸으나 헛스윙이었다.
푸이그는 지명타자로 출장한 전날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10일까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 경기에 출전한 뒤 12일에는 다저스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11일이 아닌 다저스가 홈으로 돌아가는 12일에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재활경기서 이상증세를 보여 예정대로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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