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컴백’ 클리퍼스, 휴스턴 25점차 대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9 14: 16

크리스 폴(30)이 부상에서 돌아온 LA 클리퍼스가 대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24-99로 눌렀다. 클리퍼스는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했다.
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1라운드 7차전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역전슛을 꽂아 영웅이 됐다. 폴은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음에도 돌아와 27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여파로 폴은 2라운드 1~2차전에 결장했다. 클리퍼스는 휴스턴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왔다. 폴의 3차전 컴백으로 클리퍼스의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경기 초반 폴의 패스가 연속으로 블레이크 그리핀의 덩크슛으로 이어졌다. J.J. 레딕도 폴의 패스를 족족 득점으로 연결했다. 폴은 무려 5연속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19-15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레딕과 오스틴 리버스였다. 여기에 자말 크로포드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64-57로 전반전을 앞섰다. 3쿼터에도 폴과 그리핀의 득점폭격이 이어졌다. 특히 리버스는 3쿼터 중반부터 혼자 18득점을 뽑아내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리핀과 폴이 오랫동안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음에도 클리퍼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클리퍼스는 한 때 110-80, 30점차 이상 점수를 벌려 경기를 끝냈다.
폴은 23분만 뛰고도 12점, 7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핀은 2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스틴 리버스는 깜짝 25득점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레딕은 정교한 슈팅으로 플레이오프 개인최다인 31점을 기록했다.
이미 승부가 크게 기운 이후 제임스 하든(25점, 11어시스트)의 득점이 터졌다. 드와이트 하워드(14점, 14리바운드, 2블록슛)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플레이오프 팀 평균득점 1위를 달리던 휴스턴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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