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또 하나의 악재와 마주했다. 우완 선발투수 송승준(35)이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발표했다. 송승준과 김대우가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조홍석과 박종윤이 콜업됐다. 김대우와 박종윤의 엔트리 변동은 예정되었던 일이지만, 송승준의 말소는 갑작스럽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의 왼쪽 옆구리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졌다"면서 "2군에서 새로운 선발후보를 찾아볼 것이다. 구승민은 2군에서 6승이나 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김승회는 선발로 2군에서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복귀까지 이르면 3주, 늦으면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롯데가 또 하나의 암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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