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조직적 매춘 벌인 한국일당 검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9 16: 33

[OSEN=이슈팀] 마카오에서 조직적으로 고급매춘을 벌인 한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마카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카오에서 조직적으로 매춘을 벌여온 기업형 일당 18명이 검거됐다고 한다. 이들은 한국의 20~30대 여성 39명을 9개 차량에 나눠태우고 호텔에 공급하는 일명 ‘보도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바일 채팅 앱을 활용해 손님을 모은 뒤 한 번에 약 84만 원에서 281만 원의 화대를 받고 5성급 호텔에 있는 손님에게 아름다운 여성들을 공급했다. 성매매 여성들은 한 번의 관계에 약 28만 원을 손에 쥐었다.

이들 성매매 조직은 지난 2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단기간에 4억 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다고 한다. 현장에서 검거된 조직은 2억 3000만 원을 압수당했다. 마카오 경찰은 나머지 조직원 21명을 공개수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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