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88위,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9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서 2013년 43위까지 올랐던 그레가 제미야(419위, 슬로베니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서 4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정현은 오는 10일 결승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상금 8480 달러(약 920만 원)와 랭킹 포인트 65점을 확보, 다음 주 세계 랭킹서 70위대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정현은 루카시 라츠코(100위, 슬로바키아)-장쩌(251위, 중국) 경기의 승자와 결승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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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