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주택가에서 원숭이가 초등학생의 도시락을 빼앗으려다 실패한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9일 오후 후쿠오카시 사와라구 히가시이루베의 주택가에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A군이 원숭이에게 두 무릎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후쿠오카 경찰 측은 '빈 도시락을 들고 집으로 향하던 A군은 도시락을 빼앗으러 달려든 원숭이를 뿌리치다 무릎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이 지역에는 원숭이의 습격이 부쩍 늘어났다. 6일 70대 노인이 목을 다쳤고 7일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팔을 다쳤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