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수비 좋은 모습”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09 20: 06

이틀 연속 피 말리는 투수전에서 멍군을 외친 류중일 삼성 감독이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수비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깔끔한 계투 작전, 그리고 호수비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힘까지 3박자를 고루 묶어 3-1로 이겼다. 전날 0-3 영봉패의 수모를 갚은 삼성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라면서 “수비에서 박석민 김상수 박해민 박찬도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부에 나온 김상수의 결승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고 이승엽의 추가 득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팀 선발들이 베스트 피칭을 했다. 타격 쪽에서 아쉬운 경기였다”라면서 “내일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고비를 넘긴 삼성은 10일 차우찬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K는 채병룡이 나서 반격에 도전한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