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호투’ 김수완 “오늘 계기로 잘 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09 20: 38

대체 선발로 나선 김수완(26, 두산 베어스)이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수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다. 비록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2014 시즌을 앞두고 FA 최준석의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이적한 이후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피칭을 마친 김수완은 “(양)의지 형의 사인이 좋았고 빠른 공도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았다. 롯데에서 이적 후 많이 기대해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했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3으로 뒤지던 9회말 3득점한 두산은 한화 우익수 김경언의 끝내기 실책 속에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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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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