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뼈아픈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김재환의 동점 적시타 후에 나온 우익수 김경언의 끝내기 실책에 3-4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눈 앞에서 위닝 시리즈 기회를 놓친 한화는 17승 15패가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대타 기용이 실수였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시리즈 마지막 대결인 10일 경기에서 한화는 미치 탈보트, 두산은 유희관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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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